日 소니 · 도요타, 태풍 '멜로르' 영향 조업중단
2009-10-08 17:25:0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18호 태풍 멜로르(자스민 꽃)가 8일 새벽 일본 열도에 상륙,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일본의 대표기업 소니와 도요타도 태풍 영향으로 조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와카야마현에서 자전거를 타고 신문 배달을 하던 남성이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에 충돌해 사망했다. 사이타마현 후지미시에서도 한 남성이 부러진 나무에 부딪혀 사망했다.
 
기업들도 초긴장 상태다. 혼다는 스즈카 제작소의 조업을 중단했다. 도요타도 아이치현에 있는 공장 12곳의 가동을 멈췄다. 미쓰비시자동차 역시 공장 3곳을 닫았다.
 
소니도 시즈오카현과 아이치현의 공장 조업을 일시 중지했다. 리코 생산 자회사도 아이치현과 기후현 공장에서 아침 조업을 중단했다.
 
이날 새벽 5시께 강한 세력을 유지한채 일본 본토 혼슈섬의 아이치현에 상륙한 멜로르는 9일 오전중 북부 홋카이도 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의 태풍 상륙은 2007년 9월 9호 태풍 이후 2년 만이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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