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건설(047040)이 경기도와 함께 공동체 문화 활성화와 보육 공공성 확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대우건설은 18일 경기도청에서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만나 경기도에서 시행되고 있는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인 '따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따복공동체는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의 준말로,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공간을 만들어 함께 사회적 경제 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주요 공약 사업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경기도 내에 시공하는 공동주택 단지에 따복공동체 활동에 필요한 활동 공간, 재정적 기반 구축, 공동체 활동가의 모집과 관리에 경기도와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입주민들에게 따복공동체 활동에 필요한 교육, 컨설팅, 자문, 역량강화 등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한다.
또한 경기도와 대우건설은 대우건설이 신축하는 공동주택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설치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함께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기업형 임대주택인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서 국내 최초로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적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개인 중심의 폐쇄적인 공동주택의 한계를 넘어 공동체의식 형성과 나눔의 즐거움, 행복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우건설의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에 대해 각계각층의 많은 관심이 이어졌으며 유일호 국무총리,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많은 외빈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하기도 했다.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프리미엄 주거문화공간이라는 푸르지오의 주거철학이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의 기반이 됐다"며 "이를 통해 살고 싶은 아파트, 행복한 주거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8일 경기도청에서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오른쪽)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왼쪽)가 따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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