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18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날보다 0.81% 오른 337.42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0.54% 상승한 9943.23, 프랑스 CAC 40 지수는 0.51% 뛴 4319.30을 각각 기록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장보다 0.03% 하락한 6165.80으로 마감했다.
이날 연준은 오후 2시 FOMC 4월 의사록을 공개한다. 투자자들은 기준금리 인상에 관한 미 연준의 방향성을 기다리고 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등 미 연준 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은 달러 강세를 이끌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시장의 예상과 정반대로 130만배럴 증가했다는 소식에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다. 장중 한때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대에 육박했다.
프랑스 파리의 범유럽 증권거래시장 유로넥스트. 사진 / 로이터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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