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넥스트칩(092600)에 대해 중국 대형 고객사 확보에 따른 성장성과 신규 사업의 잠재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200원을 신규제시했다.
이정기 하나투자 연구원은 "넥스트칩의 아날로그HD(AHD)는 기존 아날로그 시스템 동축케이블의 교체가 필요 없어 중국 내 CCTV 시스템의 HD화 가속화에 따라 넥스트칩의 AHD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회사는 최근 중국 CCTV 1위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고, 하반기 신규 대형 고객사 확보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넥스트칩의 중국 매출액은 1분기 138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는 "넥스트칩은 이외에도 차량용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스(ISP) 반도체칩 시장 진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하고 있다"며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CCTV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AHD 기술을 차량용 ISP에 적용 가능하게 하는 기술 또한 확보하고 있어 자동차 비포마켓(Before market)에 진출 가능성이 높다"며 "차량용 ISP시장 진출은 넥스트칩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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