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제51회 발명의 날 '발명장려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도로교통분야 우수 발명 창출로 국가경쟁력 향상 공헌 인정
2016-05-19 19:19:44 2016-05-19 19:19:44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국도로공사가 1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제51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단체부문 최고상인 '발명장려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국내외 도로교통 분야 발명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을 통해 도로기술 분야 발전을 선도한 점과 보유특허 개방 및 기술료 인하 등으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구조물 3D 진단 로봇(Argos)'발명으로 독일국제발명품 전시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최근 5년간 국내외 발명대회에서 10차례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우수한 연구성과를 권리로 확보하고자 연평균 30건 이상의 특허권을 확보해 316개의 도로교통분야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76개의 특허권을 개방하고 기술료 요율을 절반수준 (5%→2.5%)으로 인하해 해당기술이 중소기업의 매출증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도로교통 분야 기술개발을 위해 연간 5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으며 특허관리 전담부서 운영을 통한 효율적인 특허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등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명의 날 행사는 측우기(測雨器) 발명일을 기념해 특허청이 매년 5월19일에 개최(1957년 국무회의 제정)하고 있다.
 
◇도로나 철도의 터널이나 암거와 같은 구조물의 상태와 안전도를 평가하는 '구조물 3D 진단 로봇(Argos). 사진/한국도로공사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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