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동부증권은 2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본격적인 스마트폰 물량 공급이 이루어진 5월부터의 성과가 과연 어떻게 나올지가 중요하고 이에 따라 LG전자 주가도 기로에 있다”고 분석하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에어컨으로 인해 H&A 최대 성수기를 맞은 가전과 TV는 여전히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HE사업부는 비록 1Q16 수준은 아니더라도 고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2분기 관건은 G5 판매와 MC사업부지만 4월까지는 생산이 원활치 않아 공급물량 조달에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5월 이후 막상 원활한 물량 공급이 이루어지니 경쟁사의 가격 공세로 경쟁이 심해지고, 시류에 민감한 소비자는 기다려주지 않고 이미 대체품을 찾아 나선 상황”이라며 “하나는 가전과 TV에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내더라도 투자자들의 무관심이 크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G5 공개 이후 그 좋았던 평가를 실제 판매와 성과로 쉽게 잇지 못하는 ‘그릇’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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