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열사 엔진, 룽투코리아에 100억원 투자 결정
2016-05-23 09:32:29 2016-05-23 09:32:29
카카오(035720)의 게임 계열사인 엔진이 룽투코리아에 포괄적 사업 전개를 바탕으로 하는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엔진은 23일 룽투코리아에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50억원과 전환사채(CP)50억원로 구성된다.
 
엔진 CI.
 
이번 투자 계약을 통해 양사는 앞으로 엔진의 퍼블리싱 역량과 룽투코리아의 게임 라인업을 합쳐 앞으로 긴밀한 협업 체계를 이뤄 나간다.
 
엔진은 이번 투자를 통해 다수의 모바일 게임과 핵심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룽투코리아와 포괄적 게임 사업을 전개하게 됐다. 회사는 게임 라인업 확보와 게임 퍼블리싱 사업 전반을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룽투코리아는 엔진의 사업, 마케팅, 운영 등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자사의 게임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확보된 투자금을 바탕으로 핵심 IP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궁훈 엔진 대표이사는 “엔진의 퍼블리싱 역량에 룽투코리아의 탄탄한 게임라인업을 더하고, 카카오의 플랫폼 파워를 활용하는 획기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하게 됐다” 며 “양사가 공고한 협업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양성휘 룽투코리아 대표이사는 “룽투코리아와 카카오의 계열사인 엔진이 만나 큰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 며 “앞으로 ‘엔진’과 긴밀하게 협업하여 모바일게임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겠다”고 전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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