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리산업, 수익성 개선 기대 속 52주 최고가 경신
2016-05-23 09:31:39 2016-05-23 09:31:39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우리산업(215360)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 기대 속에 52주 최고가(3만3900원)를 경신하며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29분 현재 우리산업은 전거래일 대비 1150원(3.54%) 오른 3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정훈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리산업은 글로벌 OEM 업체에 PTC Heater를 공급하고 있다”며 “글로벌 OEM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신형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기존 내연기관에 PTC Heater 장착률이 꾸준히 확대되는 점을 고려할 때 PTC Heater의 매출은 2018년까지 연평균 35.9%의 상승률을 보이며 전체 매출 비중 중 25% 내외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산업은 2013년 이후 글로벌 공조 업체에 차량용 공조기 부품 수주 활동을 지속해 왔다”며 “1612억원에 대한 공급 계약이 지난해부터 시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이후 글로벌 부품 업체에 대한 제품 공급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원은 “우리산업은 공장 자동화를 통한 원가율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설비 자동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특히 평택 2공장 증설 이후 효율성이 급상승했고, 직원당 매출액은 지난해 7억3000만원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설비 자동화에 따라 가동률 상승 대비 인건비 증가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산업은 빠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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