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카드사와 손잡고 간편결제 페이코 활성화
삼성·우리·롯데카드와 업무제휴
2016-05-26 11:04:40 2016-05-26 11:04:40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삼성·우리·롯데카드와 업무 제휴를 맺고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활성화와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NHN엔터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NHN엔터 사옥에서 정우진 대표와 유구현 우리카드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페이코 활성화와 신규 금융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을 전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왼쪽)와 유구현 우리카드 대표가 지난 25일 경기 판교사옥에서 진행된 'NHN엔터-우리카드 업무 협약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NHN엔터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핀테크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양사의 인프라 및 상품 컨텐츠를 융합한 서비스 플랫폼 개발, ▲NHN엔터의 컨텐츠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신용·체크 제휴상품 개발, ▲양사 채널을 활용한 회원 확대 및 공동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NHN엔터의 페이코와 NFC기술을 기반으로 한 우리카드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또 NHN엔터가 보유한 게임, 뮤직, 웹툰 등 다양한 인터넷 컨텐츠가 연계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며, 이를 활용해 금융상품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독자 영역이던 금융과 문화컨텐츠가 서로 융합하고,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현시점에 NHN엔터와 우리카드의 만남은 금융 ICT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결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HN엔터는 앞서 지난 20일에도 삼성카드와 업무 제휴를 맺고, 페이코 활성화 및 핀테크 분야 상호 협력 제휴를 맺었다. 양사도 제휴상품 개발·마케팅과 핀테크 금융상품 공동 개발, 페이코 활성화 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양사는 NHN엔터의 콘텐츠 서비스와 삼성카드 ‘탭탭(taptap)’의 콜라보를 통한 디지털 특화 카드를 개발할 예정이다. 탭탭은 시간 제약없이 카드 신청이 가능하고 발급 절차를 최소화 한 삼성카드의 모바일 플랫폼이다. 
 
이 밖에 NHN엔터가 보유한 음악, 티켓, 게임,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와 삼성카드의 디지털 결제 인프라, 생활서비스 플랫폼 등을 결합하여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 해 나갈 예정이며, 6월 중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NHN엔터는 롯데카드와도 제휴를 맺고 페이코 결제 기능을 PC·모바일 결제창에 적용한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 이용자와 페이코 회원은 결제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손쉽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됐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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