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범서비스 기술규격 확정
초고주파 대역·시분할 방식·LTE 연동
2016-05-26 14:05:35 2016-05-26 14:05:35
[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5세대(5G) 통신 시범서비스 기술규격이 확정됐다. 5G 시범서비스 기술규격은 초고주파(28GHz)대역에서 시분할(TDD) 방식을 채택하고,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기술과 연동해 광대역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5G 추진을 위해 제4차 5G 전략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5G 도입을 위한 국제표준화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기업과 연구소들은 글로벌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표준특허 확보 경쟁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이 ‘360도 VR’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KT
  
미래부는 이날 위원회에서 3개의 민간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스마트 실증사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5G 시범망 구축과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는 기존 초다시점, 홀로그램 등 기가급 실감미디어 서비스 외에 자율주행차, 드론 등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실시간 제어 서비스를 스마트 실증사업에 추가했다. 아울러 5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소·스타트업 기업의 참신한 5G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해 대·중소 협력 과제로 추진하고 공동 개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2018년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이는 5G 시범서비스 기반으로 한국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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