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40선 회복..인텔효과 + 실적 기대감
2009-10-14 09:33:33 2009-10-14 10:22:58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14일 코스피지수는 인텔의 3분기 깜짝 실적 발표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출발했다.
 
인텔은 장마감 이후 3분기 주당순이익이 3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28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국내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30포인트(+0.88%) 오른 1643.2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2억원, 16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은 544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 70계약, 외국인이 213계약 사고 있지만 기관은 477계약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262억원, 비차익 158억원 순매수 등 전체적으로 42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그 뒤를 이어 건설, 기계, 화학, 운수장비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둔 POSCO(005490)는 3분기 영업익이 1조원을 웃돌 것이란 시장 전망에 3% 가까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인텔 효과로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000660)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전일 3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발표한 LG화학(051910) 역시 증권사 호평에 3%대의 강세를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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