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카카오(035720)는 30일 PC용 듀오디안 온라인 테크놀로지와 파트너쉽 계약을 맺고 카카오 게임 서비스에 ‘녹스(NOX) 앱플레이어’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CI.
듀오디안은 중국 바이두 출신 개발자들이 지난해 3월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해 6월 첫 출시된 녹스 앱플레이어는 PC 환경에서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모바일앱 실행을 지원하는 일종의 에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이 없어도 안드로이드 앱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게임 이용자의 경우 녹스 앱플레이어를 이용하면 PC의 장점인 대화면 모니터와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카카오는 듀오디안과 협력해 올해 3분기 윈도우 OS 버전, 연내 맥 OS 버전 출시를 목표로 앱플레이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관련 서비스 전담 조직을 별도로 갖춰 기존 에뮬레이터 기술들이 갖고 있던 어플리케이션 호환성 문제를 보완할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게임 이용자들의 니즈에 발 맞춰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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