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64.80 마감, 이틀째 하락세
2009-10-14 15:55:2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원·달러 환율이 1164.80원에 마감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00원 내린 116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20원 오른 1171.00원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선 후 1164.50원까지 떨어졌다. 
 
뉴욕증시 약세와 역외 환율 상승을 반영해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글로벌 달러 약세가 심해지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환율이 하락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네고물량도 쏟아졌다"며 "1160원대 중반으로 떨어지자 당국이 매수를 통해 하락을 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이 1150원대를 방어하는 선까지만 갈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환율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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