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KB투자증권(사장 전병조)이 중소벤처·스타트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1일 두호특허법인(이준호·박국진·노준태 대표변리사)과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기업투자활성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B금융(105560)지주가 계열사와 핀테크기업 간 협업체계 구축하기 위해 만든 ‘KB핀테크HUB센터’의 주선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김성현 KB투자증권 IB총괄부사장과 이준호 두허특허법인 대표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가 체결한 양해각서는 국내외 기술 기업 동향 및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 활로를 개척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향후 두호특허법인은 유망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을 심사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고, KB투자증권은 기업에 재무컨설팅과 기업금융 솔루션 제공하는 등 긴밀한 협업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성현 부사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두 회사가 만났고, 양사가 추구하는 발전 방향이 같아 빠른 시간 내에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앞으로 긴밀한 파트너로서의 협력과 기술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투자증권은 신용도가 낮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채권발행시장(DCM)과 구조화금융(SF) 등 IB부문에서 업계 1위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달 15일에는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은행(IB) 역할을 맡고 있다.
특허법인 두호는 국내외 IT·바이오·기계·화학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출원·등록 등을 하고 있는 특허전문 기업이다. 유수의 대기업과 중소·중견 기업 외에도 다양한 해외기업의 지식재산권을 관리하고 있어 이번 KB투자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유망 기술보유기업에 대한 투자활성화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KB투자증권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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