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청소년과 다문화 가족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KB금융지주의 사회공헌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KB금융(105560)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의 음악재능을 키워주는 'KB청소년음악대학'이 대표적이다. 장애청소년의 구체적인 진로 설계와 사회성 향상을 돕는 'KB희망캠프',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지도를 지원하는 'KB희망공부방', 맞춤형 공부방을 조성해주는 'KB스타비 꿈틔움 공부방'도 알려져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KB작은도서관', 아동복지사 교육훈련센터인 'KB국민은행 아카데미' 구축 등 청소년들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원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KB금융은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아시아 저개발국을 지원하는 '다문화'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다문화아동들에게 경제금융교육 및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KB 레인보우 사랑캠프'가 있으며,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한글교육과 사회적응을 도와주는 'KB 다정다감', 미래를 꿈꿀 기회를 제공하는 'KB 드림데이 캠프'가 있다.
KB금융이 진출한 아시아 국가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KB 희망자전거', 아시아 국가를 돕는 대학생 해외봉사단 'KB 라온아띠'를 운영하는 등도 있다.
아울러 KB금융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달 동안 계열사 임직원 1만4000여명이 참여해 'KB 금융 사회공헌의 달'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회공헌의 달 캠페인은 KB금융 소속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됐다.
지난 20~21일 양일간 용인 에버랜드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 200여명과 계열사 임직원 등 총 500여명이 참여하는 'KB 레인보우 사랑캠프'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해온 사회공헌활동이다.
각 계열사별 사회공헌 활동도 눈에 띈다. 국민은행은 영업점 및 본부부서가 자체적으로 사회공헌의 날을 정해 지역복지시설 방문, 외국인근로자 무료 진료, 소외 지역 세탁 및 급식 봉사활동 등 임직원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KB손해보험에서도 미혼모 아동 양육물품 지원 및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 KB희망 바자회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KB국민카드는 다문화 아동과 청소년 캠핑문화 체험 지원 및 KB 사랑담은 쿠키 만들기, 독거노인 마음 잇는 봉사 등을 진행한다.
KB투자증권·KB생명보험·KB자산운용·KB캐피탈·KB저축은행·KB부동산신탁·KB인베스트먼트·KB신용정보, KB데이타시스템도 청소년 학습지도를 통한 꿈 드림 사업, 해외이주여성 민속촌 나들이, 효(孝) 드림 카네이션 전달 및 한강시민공원 정화활동 등을 실시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핵심 분야인 '청소년, 다문화'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KB만의 사회공헌 모델을 정립하겠다"며 "사회공헌활동이 국민의 경제적 지위향상과 건강한 금융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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