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데즈컴바인, FTSE 아시아·태평양 스몰캡지수서 제외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코데즈컴바인(047770)이 세계적 지수기관인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의 아시아·태평양 스몰캡지수에서 제외된다. 

 

한국거래소는 FTSE가 코스닥시장 관리종목인 코데즈컴바인을 아시아·태평양 스몰캡 지수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FTSE는 “해당종목이 거래소에 의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제외하게 됐다”고 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데즈컴바인 종목은 오는 20일에 FTSE의 관련지수 산출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FTSE는 한국, 싱가포르 등의 관리종목 등을 지수편입 대상에서 제외하는 지수산출 기준 개정을 지난달 23일 완료했다. 개정안에는 한국, 싱가폴 등 해당 거래소에 의해 주시대상종목(관리종목 등)으로 별도 관리되는 종목은 부적합한 종목으로 지수에서 제외되며, 기존 지수구성종목이 주시대상종목으로 지정되는 경우에는 다음 정기변경(분기별) 때 지수에서 제외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종목이 주시대상종목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12개월이 경과해야만 지수구성종목으로 고려될 수 있다. 

 

FTSE 아시아·태평양 스몰캡지수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주요국가의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이 일정규모 이하인 소형주를 대상으로 산출하는 지수다.  

 

한편, 앞서 FTSE가 관리종목인 코데즈컴바인의 FTSE 아시아·태평양 스몰캡 지수 편입을 발표한 3월2일 이후 한국거래소는 FTSE에 해당종목이 관리종목인 사실과 실제유통 가능한 주식이 매우 적다는 사실을 아시아 사무소(홍콩)에 설명하고, 영국 런던의 본사 방문 등을 통해 해당종목이 지수에서 제외되도록 협의해왔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거래소는 FTSE와 유사사례방지를 위해 양사간 상호정보교환 등 협력채널을 구축·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FTSE가 코스닥시장 관리종목인 코데즈컴바인을 아시아·태평양 스몰캡 지수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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