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미래에셋대우
2016-06-02 09:42:21 2016-06-02 09:42:21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미래에셋대우(006800)는 2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7000원은 유지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북미 최대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에 듀얼 카메라가 채택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동차 부품사업 성장도 기대된다”며 “차량 통신 모듈의 북미 시장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차량용 모터·LED가 신규 차종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1분기에도 4000억원 수준이 신규 수주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연구원은 “LED사업은 대폭적인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TV산업도 어렵고 조명 사업의 경쟁도 심화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와 비용 구조 효율화를 통해 적자폭 감소는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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