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 "단가인상·계열사 수주…사상 최대 실적 기대"
2016-06-02 13:19:52 2016-06-02 13:19:52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에스와이패널(109610)이 판매 단가 인상과 계열사들의 잇따른 수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일 에스와이패널은 계열사 에스와이스틸텍과 에스와이테크가 각각 40억원씩 총 8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데크플레이트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와이스틸텍은 지난달 16일 40억원 규모의 데크플레이트 공사를 발주 받았다. 공사기간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대형 우레탄보드 및 우레탄패널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와이테크는 오는 9월까지 주거용 아파트에 사용예정인 경질우레탄보드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40억원으로 지난해 경질우레탄보드 매출액 232억원대비 17.2%에 해당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최근 패널의 핵심 원자재인 철강 가격이 7%대 인상됐다. 뿐만 아니라 올해 1월부터 난연성능 및 확산방지 강화를 위한 최소의무화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철판의 두께가 0.05mm 이상, 아연도금량 180g/㎡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만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규제 강화와 철강 가격인상이 맞물리면서 연초대비 평균 10%대의 제품 판매가격 인상이 이뤄졌다"며 "이번 가격인상으로 약 3% 이상의 수익 증대 효과와 더불어 올해 사상 최대 경영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스와이패널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핵심설비인 CCL(컬러코팅라인) 라인증설 및 폴리올시스템 내재화 등에 대한 투자가 마무리됐다. 이를 통해 외부 원료조달대비 약 5~8% 저렴하게 생산가능한 기반이 마련되어 약 1.5%수준의 수익 증대 효과도 추가로 예상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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