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SK증권은
인트론바이오(048530)에 대해 박테리오파지를 통한 다수의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노경철 SK증권 연구원은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해 숙주인 박테리아를 파괴하는 자연 메커니즘을 이용한 슈퍼항생제를 개발했다"며 "동사의 그람양성 슈퍼박테리아를 타겟으로 하는 'N-Rephasin SAL200'은 현재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제약사에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노경철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항생제 오남용에 따른 내성 문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부 국가에서는 사료 내 항생제의 배합금지법을 시행하고 있다"며 "미국은 향후 3~5년 이내에 법제화가 예상되고 다른 국가들에서도 채택이 예상돼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동사는 성장동력이 슈퍼항생제 외에 유전자시약, 분자진단, 동물용항생제 대체제 등의 사업을 통해 캐쉬를 창출하고 있다"며 "매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데 올해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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