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 2일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주거안정을 위해 무주택 국가유공자 임차자금 4억원을 국가보훈처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무주택 국가유공자 주택임차자금 지원사업은 HUG가 지난 1995년부터 22년째 매년 실시하고 있는 주거복지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223가구에 총 48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가구당 500만원 이내, 82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및 유족으로, 임차보증금 3000만원 이하(수도권의 경우 4000만원 이하)의 전월세 거주자 중 저소득자를 우선으로 선정한다.
김선덕 HUG 사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과 평화는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어 가능했다"며 "공사의 임차자금 지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의 주거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HUG는 국가유공자 주택임차자금 지원사업 외에도 아우르미 사내 봉사단을 중심으로 공사의 개성을 살린 주거복지, 도시재생, 인재양성, 나눔실천의 4가지 테마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왼쪽)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오른쪽)이 ‘무주택 국가유공자 주택임차자금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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