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연휴 맞아 ‘인산인해’…4일간 30여만명 방문
신차 49대 깜짝 발표로 열기 고조
2016-06-06 15:07:15 2016-06-06 15:07:15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연휴를 맞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6일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4일간 총 30여만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저마다 신차를 내놓으면서 총성 없는 전쟁과 관람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각양각색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2016 부산국제모터쇼는 국내외 25개 브랜드230여대의 차량이 전시됐다. 특히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신차는 49개 차종으로 관람객의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참가 브랜드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기획, 부스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자사의 자동차와 제품을 홍보했다. 기아차는 실제 도로를 달리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자율주행 VR 체험관을 마련해 인기몰이를 했다. 현대차는 가상 랠리를 체험할 수 있는 움직이는 4D 시뮬레이터를 설치했고 아우디는 전문 모델들을 섭외해 런웨이 패션쇼를 펼쳤다.

 

르노삼성은 '부산 버스킹 페스티벌'을 열고 지역 밴드의 공연을 펼쳐 콘서트 장을 방불케 했다. 쉐보레는 부스 내에 미니 축구장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모았고 트랙스 모델인 강하늘과 관객들과의 프리허그 행사를 준비해 관객들에게 설렘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폭스바겐은 어린이 방문객에게 키즈 라이센스를 발급하는 이벤트를, 캐딜락은 고객들과 함께하는 퍼즐 이벤트, 포드에서는 전시차량과 관련한 고객참여 퀴즈쇼와 데시벨 게임을 진행해 모터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2전시장 3층에 마련된 부대행사장도 관람객들의 끝없는 발길로 북적였다. 전세계 유명 카라반 브랜드들이 대거 등장한캠핑카쇼는 캠핑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헤네스의 전동차를 타고 트랙을 달리는모빌리티 시승관은 부모님과 함께 모터쇼를 찾은 꼬마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부산국제모터쇼는 매일 하루에 1대씩 추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행운을 선물하는 자동차 경품행사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특히 올해는 1600cc급 이상 준중형으로 업그레이드된 경품 행사로 화제를 모았다.

 

'2016 부산국제모터쇼' 개막 나흘째인 6일 총 30여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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