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내년 1분기는 비수기로 판매량이 가장 낮은 시즌"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7.3% 하향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 특수 및 TV 업체들의 강력한 판매촉진 전략으로 4분기는 분기별 판매량이 가장 높은 시즌이지만, 1분기는 중국춘절 특수를 제외하고는 여타 지역에서는 비수기로 판매량이 가장 낮은 시즌"이라며 내년 1분기 LCD TV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샤프는 10세대 공장 신규가동을 통해 40인치 LCD TV 공급을 큰 폭으로 늘리고 있다"며 "11월부터는 공급물량이 수요를 초과해 가격하락 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익은 9040억원을 기록했지만 원화강세와 가격하락 탓에 4분기에는 5280억원으로 41.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주가는 내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PBR)가 1.1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만, 향후 LCD 패널가격은 현재 가격 대비 20%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단기적으로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