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오롱(002020)이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속에 3분기 영업익도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강세다.
16일 오전9시10분 현재 코오롱은 전날보다 3.03%(1200원) 오른 4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코오롱은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코오롱)와 사업회사(코오롱인더스트리㈜)로 분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오롱그룹은 오는 27일 예정된 코오롱의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31일 지주회사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은 과거 건설 등 자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우려가 간헐적으로 제기된만큼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코오롱의 3분기 영업익 역시 사상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코오롱은 전방산업 호조로 올 3분기 사상최대 수준인 4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수요 증가,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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