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의 자동차 관리 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8일 여름철 필수적인 차량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스피드메이트는 여름철 엔진룸의 온도는 30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냉각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냉각수 리저브 탱크 옆면 레벨선을 확인해 표시선까지 냉각수를 보충해줘야 한다.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없을 경우 수돗물이나 정수기물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생수나 하천수는 냉각 계통에 큰 손상을 줄 수도 있어 냉각수로는 적합하지 않다.
사진/SK네트웍스
또 여름철 뜨겁게 달궈진 노면의 온도는 50~60도에 달해 타이어 점검도 필수다. 여름철 장기간 운전하게 되면 지면과의 접지력이 떨어져 제동에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스피드메이트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 미리 타이어 마모 여부와 공기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우선 타이어의 마모는 ‘트레드’라 불리는 타이어 배수관 사이에 위치한 마모 한계선을 살펴보고,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운전석 문틀에 부착돼 있는 표준 공기압 스티커를 확인하면 된다.
이와 함께 브레이크 액의 일반적인 교체 주기는 2년 또는 4만km지만, 브레이크 액의 수분함량이 3% 이상 됐다면 교환을 해야 한다.
또 에어컨 필터의 교체 주기는 6개월 또는 1만 5000km로 대부분 차의 에어컨 필터는 조수석 글로브박스 안쪽에 위치해 있다. 연결고리를 빼 분리한 뒤 안쪽에 있는 필터를 교체하면 된다.
에어컨 필터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목적지 도착 2~3분 전부터 에어컨을 끄고 일반 송풍모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행복하고 안전한 자동차 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중소 정비업체와 학생들 대상의 전문 교육과, 여성 등 다양한 운전 고객별 맞춤형 정비교실, 다양한 차량점검 캠페인을 지속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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