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국제유가 랠리에 상승 출발
2016-06-08 23:04:46 2016-06-08 23:04:46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배럴당 50달러를 넘겨서도 계속 오르는 국제유가 덕분이다. 
 
오전 9시40분 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24.89포인트(0.14%) 오른 1만7963.17로 출발했다. S&P 500 지수는 2.03포인트(0.10%) 뛴 2114.16으로 장을 시작했다.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공급 감소로 상승 흐름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장보다 1.33% 오른 배럴당 51.04달러를 기록 중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59% 뛴 52.26달러를 나타냈다. 
 
피터 부크바 린지그룹 수석 시장연구원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가 상승은 아마도 국제유가 상승 때문"이라며 "다른 어떤 이유도 찾지 못하겠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경제 성장률 둔화와 기업들의 실적 감소는 무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올 여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많이 낮아졌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경제 지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연준 위원들이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 시기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2%로, 7월 인상 가능성을 23%로 예상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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