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당초 올 하반기 공모절차를 밟아 상장예정이었던 미국계 기업 뉴프라이드가 이르면 내년초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뉴프라이드는 국내증시에 첫 상장되는 미국계 기업으로 골든브릿지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
19일 증권가에 따르면 골든브릿지투자증권(대표이사 강성두)은 지난주 미국의 물류 서비스 기업인 뉴프라이드사의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 초안을 제출했다. 실질적인 공시용 예비심사청구서는 이번주 내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예비심사청구서 제출일부터 2개월내 심사가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뉴프라이드의 상장 허용 여부는 오는 12월10일이내에 판가름난다. 또한 상장 승인 이후 6개월내 공모 등을 거쳐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년 상반기 중 투자자들이 미국계 기업을 우리 증시에서 처음으로 사고팔수 있게 된다.
골든브릿지증권 관계자는 "뉴프라이드 상장에 이어 또 다른 외국기업의 국내 상장 작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프라이드는 미국의 물류 서비스를 영위하는 업체로 교포인 에드워드 E. 김이 1978년 설립했다. 지난해 매출이 7200만 달러에 달하고, 3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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