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상장 1호 美기업 내년초 거래개시
골든브릿지證, 뉴프라이드 코스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2009-10-19 10:17:52 2009-10-19 15:56:39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당초 올 하반기 공모절차를 밟아 상장예정이었던 미국계 기업 뉴프라이드가 이르면 내년초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뉴프라이드는 국내증시에 첫 상장되는 미국계 기업으로 골든브릿지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
 
19일 증권가에 따르면  골든브릿지투자증권(대표이사 강성두)은 지난주 미국의 물류 서비스 기업인 뉴프라이드사의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 초안을 제출했다. 실질적인 공시용 예비심사청구서는 이번주 내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예비심사청구서 제출일부터 2개월내 심사가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뉴프라이드의 상장 허용 여부는 오는 12월10일이내에 판가름난다. 또한 상장 승인 이후 6개월내 공모 등을 거쳐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년 상반기 중 투자자들이 미국계 기업을 우리 증시에서 처음으로 사고팔수 있게 된다.
 
골든브릿지증권 관계자는 "뉴프라이드 상장에 이어 또 다른 외국기업의 국내 상장 작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프라이드는 미국의 물류 서비스를 영위하는 업체로 교포인 에드워드 E. 김이 1978년 설립했다. 지난해 매출이 7200만 달러에 달하고, 3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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