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메리츠종금은 13일
우노앤컴퍼니(114630)에 대해 아프리카 시장 성장으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strong buy)', 목표주가 1만원을 신규제시했다.
이재환 메리츠종금 연구원은 "회사는 아프리카 시장 성장과 브레이드 원사 매출 확대, 난연고열사 수요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018년까지 연평균 각각 19%, 55%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카네카(Kaneka)가 독점하던 2000억원 규모의 브레이드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와 인모를 대체하는 난연고열사 매출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20배가 넘는 흑인이 사는 아프리카는 회사에게 또다른 성장의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글로벌 원사 업체 중 유일하게 아프리카에 생산기지를 보유했다는 점이 강력한 경쟁우위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흑인여성에게 가발은 화장품보다 중요한 미용수단이기 때문의 회사의 매출과 이익은 추세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노앤컴퍼니는 99년 설립된 세계 3위의 가발 원사 제조 사업사로, 가발 원사 매출 중 83%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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