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유럽연합(EU)을 떠나자는 영국인들이 많아졌다. 거의 모든 여론조사 결과에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지지 답변이 반대 여론을 앞선다. 격차도 벌어진다.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낙폭이 커졌다.
사진/픽사베이
14일(현지시간) 글로벌 여론조사기관 TNS는 2497명을 대상으로 한 브렉시트 관련 여론조사 결과 찬성 여론이 47%, 반대가 40%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부동층은 13%다.
지난달 19~23일 조사에서는 찬성이 43%, 반대가 41%였다. 약 3주만에 찬성 여론은 크게 늘고 반대 의견을 줄었다.
유고브와 ICM 등 다른 여론조사기관의 조사 결과에서도 브렉시트 지지 여론이 반대보다 높았으며 격차도 커졌다.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파운드화 가치는 곤두박질쳤다. 이날 오전 11시 19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 이상 떨어진 1파운드 당 1.4109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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