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목표가 ↑-미래에셋증권
2016-06-15 10:44:57 2016-06-15 10:45:01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5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실적 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155만원에서 16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7조65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갤럭시S7 판매 호조가 가증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삼성전자는 기술 측면에서 경쟁사드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경쟁력은 과감한 선제 투자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도 연구원은 "DRAM의 경우 경쟁사들이 아직 20nm 공정 양산도 본격화하지 못했는데, 삼성전자는 18nm 양산을 앞두고 있다"며 "최근 부각받기 시작한 3D 낸드(NAND)도 삼성자만 대규모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부터 대부분의 스마트폰 업체들이 채택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역시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이라며 "삼성전자의 과감한 선제 투자가 본격적인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도 연구원은 이어 "스마트폰 부문에서도 강력한 원가 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정보기술(IT) 업황 부진 속에서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모습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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