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쌍끌이'..이틀째↑
LG파워콤 '약세'..3분기 실적 실망
2009-10-20 09:23:28 2009-10-20 10:02:38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20일 코스피지수가 미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하루만에 1만선을 되찾는 등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영향에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주요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어닝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97포인트(0.85%) 오른 1663.0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새벽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국제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반등했다.다우지수도 하루만에 다시 1만선을 회복했다.
 
이같은 상승세가 국내증시에도 그대로 반영되며, 코스피지수도 전날보다 0.90%오른 1663.95포인트로 장을 출발했다. 여기에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에 기관이 합세하며 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49억원, 기관은 92억원 순매수를, 개인은81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세다.
 
외국인이 1184계약의 순매도를, 기관과 개인이 각각 389계약, 1091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도 124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와 통신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철강과 전기전자, 증권업종의 초반 강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이틀째 상승하며 76만원대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날 6년만에 재상장된 진로(000080)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장 시작과 함께 3분기 실적을 발표한 LG파워콤(045820)은 실망스러운 결과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구조조정 발표로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동부하이텍(000990)도 자구안의 성공여부에 대한 신중론이 부각되며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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