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정부 SKT-CJ헬로 M&A 심사 조속 결론 촉구"
경쟁력 확보 위한 구조개편 절실
2016-06-15 16:01:30 2016-06-15 16:01:30
[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케이블TV업계가 정부의 SK텔레콤(017670) CJ헬로비전(037560) 인수합병(M&A) 심사와 관련해 조속히 결론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의회는 15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M&A 인가여부 결정을 늦추는 동안 케이블 산업은 불확실성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가부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8일 열린 'SK브로드밴드, 콘텐츠 산업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계획' 기자설명회에 참석한 이인찬(오른쪽) SK브로드밴드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아울러 유료방송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구조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케이블TV협회는 "케이블업계는 변화를 통한 위기타개를 위해 신기술과 지역서비스 강화 등 다방면의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정부는 업계 스스로의 구조개편과 산업경쟁력을 확보를 위한 지원에 나서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 CJ헬로비전 인수합병 M&A가 인가되더라도 케이블TV 고유의 기능이 훼손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케이블TV협회는 "인수기업이 지역서비스를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투자계획을 철저히 이행토록 해야 한다"며 "이동통신 결합판매, 지상파재송신 등 업계 고충해소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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