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24일 2000억원 후순위채 발행
2016-06-15 21:28:39 2016-06-15 21:28:39
[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KEB하나은행(하나금융지주(086790))는 오는 24일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후순위채는 10년 만기물로, 수요 예측일은 오는 17일이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바젤Ⅲ 도입에 따른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유지를 위해서다.
 
앞서 2013년 도입된 바젤Ⅲ로 바젤Ⅱ에 맞춰 발행된 기존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권은 매년 10%씩 은행의 자본인정 한도에서 빠진다.
 
은행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어도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인 BIS 비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오는 9월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차환해야 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오는 9월 후순위채 차환을 위해 미리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의 1분기 말 기준 BIS 비율은 15.2%이다.
◇KEB하나은행 본점. 사진/뉴시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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