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현대증권은 16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중국 생산 개선과 내수 호조로 회사의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호조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12.3% 증가한 9조6300억원, 779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 연구원은 "2분기 현대기아차의 중국 생산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9.6%, 19.4% 증가하고, 내수 판매는 각각 6.7%, 14.0%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는 이 두 지역에서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또 "2분기에 신차 출시 확대가 이어지고, 신차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현대기아차의 중국 출고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출고의 개선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중국 개선 효과도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