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123750)가 최근 고령자층을 위한 실버카 제품 2종을 새로 선보이며 용부품사업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용부품사업 강화는 ‘뉴 알톤 프로젝트(New Alton project)’라는 슬로건 하에 변화와 혁신을 지속 중인 알톤스포츠가 올해 내세운 주요 사업전략 중 하나다.
알톤스포츠는 바퀴 기반의 핵심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자전거를 중심으로 한 각종 용부품 라인업을 확장,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굿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한 ‘베네통 엘리어스(BENETTON ELIUS)’를 비롯해 아이들과 함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캐리어 제품 등 용부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왔는데, 최근에는 안전한 자전거 라이딩을 위한 ‘LED 핸들그립’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고령자들을 위한 실버카 제품까지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실버카는 혼자 걷기가 힘든 고령자나 보행 보조기구가 필요한 고객들을 위한 제품으로 일반형과 고급형의 2종으로 출시된다.
두 제품 모두 의료형 보행보조기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일체형 핸드 브레이크를 장착해 브레이크를 잡으면 바로 바퀴가 고정되게 했다. 사용자의 신장에 따라 핸들 높이를 4단(고급형) 또는 3단(일반형)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앞바퀴도 3단으로 각도가 조절될 뿐만 아니라 안전등과 반사판이 바퀴에 부착되어 어두운 곳에서도 보행자의 위치를 알 수 있게 했다. 핸들과 의자를 잡고 접으면 제품이 접히는 접이식 제품으로 보관하기 쉽고, 제품을 펼친 후에는 잠금장치를 이용해 이중으로 고정할 수 있다.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다용도 거치대가 있어 우산이나 지팡이 등의 짐을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자전거 전문기업으로서 바퀴 기반의 핵심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전거 외에도 유모차, 보행보조기구 등 바퀴를 부착한 다양한 제품을 충분히 개발, 생산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고객층을 확대하고 온 가족이 함께 알톤으로 즐길 수 있게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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