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데 덮친격'…롯데케미칼 하청업체 직원 사고사
2016-06-17 20:07:21 2016-06-17 21:23:08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정기보수가 진행되고 있는 롯데케미칼(011170) 여수공장에서 17일 작업하던 하청업체 근로자가 사고로 숨졌다. 비자금 의혹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안전사고까지 발생하는 등 악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전남 여수산단의 롯데케미칼 제2공장에서 청소작업을 진행하던 하청업체 근로자 Y씨(30)가 끊어진 고압 호스에 머리를 맞았다. Y씨는 여천 전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3시22분경 끝내 숨을 거뒀다.
 
여수경찰서는 Y씨가 청소작업을 하던 중 압력에 끊어져 움직이던 고압 호스에 머리를 맞은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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