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부 출범에 수헤업종으로 부각된 교육주가 급등양상을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55분 현재 능률교육(053290)이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해 6210원을 기록중이고, 에듀박스(035290)도 동반급등해 14.99%상승한 1995원으로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또 YBM시사닷컴이 상한가에 진입한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메가스터디(072870)은 3.3% 오른 33만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신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수혜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6일 능률교육[053290]에 대해 매출이 100% 영어 관련 사업에서 발생해 신정부의 영어교육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계선 애널리스트는 "신정부의 영어교육 정책이 말하기와 실용영어에 초점을 두고 있어 구체적인 방안이 어느 방향으로 제시되던 기존 정책의 변화로 인한 '영어광풍'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며 "능률교육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매출액 100%가 영어와 관련된 실적으로 시험교재, 교과서, 말하기.쓰기.읽기 교재 및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어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교육서비스업에 대해 대형 사교육 업체에 유리한 국면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웅진씽크빅, 메가스터디, 대교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웅진씽크빅은 성장성, 대교는 현금 가치(cash value)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하며, 메가스터디에 대해서는 밸류에이션(valuation)이 높다는 의견과 향후 성장성을 고려하면 더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onair21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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