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건설(047040)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중심에 위치한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 최고급 빌라 1차분 182가구를 분양한다.
'스타레이크' 신도시는 하노이 시청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5㎞ 지점의 서호 지역에 여의도 면적의 3분의2 크기인 186만3000㎡ 규모의 신도시이다.
서호 지역은 하노이 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지역으로, 공항 및 기존 도심 접근성이 좋다. 신도시 주변으로 이미 외교단지, 우정공원 등이 조성돼 있어 하노이 내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입지이다.
33개 블록으로 이뤄진 '스타레이크' 신도시는 크게 6개 구역으로 북측 중심부에는 정부기관 8곳이 입주 예정인 행정타운, 서북측 및 남측 중심부로는 상가, 오피스, 호텔 등이 개발될 상업타운, 남측으로는 주상복합 및 빌라, 아파트 등이 위치한 주거타운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대우건설이 100%의 지분을 소유한 베트남 THT 법인이 개발사업을 주도하며 부지 내 상업 및 업무용지, 학교 및 정부기관 용지, 주거용 빌라, 아파트, 주상복합을 순차적으로 개발 및 분양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22억달러로 1단계 사업비만 12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신도시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은 하노이를 대표하는 최첨단 주거, 업무, 행정 복합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이번 빌라 1차 분양은 신도시 부지 남서측 H7, H10 블록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 3~4층, 총 182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면적은 개별 필지 대지면적을 기준으로 132~399㎡의 총 20개 타입으로 구성되고, 분양가는 최저 72만달러 부터 최고 235만달러로 책정돼 있다.
내달 4일부터 정식 계약이 진행되며, 계약금은 전체 분양대금의 20% 수준이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분양하는 ‘스타레이크’ 신도시 빌라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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