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LG화학(051910)이 자회사 팜한농의 본격 육성을 위해 '그린 바이오' 전문가를 영입한다. LG화학은 22일 팜한농 최고경영자(CEO)로 김용환 전 신젠타 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선임자는 서울대 농과대학 농약화학 박사 출신으로, 1998년부터 스위스 기반의 글로벌 농업전문기업인 신젠타에 재직하며 대표이사 사장, 동북아시아지역 솔루션 개발담당 사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 중순까지 제주대 생명공학부 석좌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올해 1월 사단법인 한국농약과학회 회장직으로 자리를 옮긴 김 선임자는 오는 7월1일부터 팜한농 CEO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LG화학 관계자는 "신임 김용환 CEO는 연구개발, 마케팅, 생산 등 해당분야의 폭넓은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대한 통찰력도 겸비해 팜한농의 조기 사업 안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진수 부회장은 팜한농의 공동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으로서 사업 경쟁력 강화와 LG화학·LG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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