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소니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를 국내 출시한다.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오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와 엑스페리아 체험숍, SK텔레콤 티월드다이렉스·KT올레닷컴·BC카드 포인트 몰 등에서 예약판매가 진행된다. 가격은 75만9000원이다.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제조사의 유통망에서 단말기를 구입하고 원하는 이동통신사와 요금제를 선택하는 자급제 방식으로 판매된다. 예약 판매 기간에 제품을 구입하면 소니의 128기가바이트(GB) 마이크로SD카드를 받을 수 있다. 정식판매는 7월중 시작된다.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공개된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는 카메라의 자동초점(AF) 기능과 강력한 배터리가 특징이다. 소니 알파 브랜드의 카메라 엔지니어와 협업해 개발한 ‘프리딕티브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스’ 기능이 탑재됐다. 이는 움직이고 있는 피사체의 진행 방향을 예측해 초점을 잃지 않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는 기능이다.
배터리 용량은 경쟁작들과 비슷한 2700mAh(밀리암페어아워)다. 하지만 배터리 수명을 늘려주는 ‘큐노보’사의 충전 기술이 적용돼 최대 2배 늘어났다는 게 소니 측의 설명이다. 92kHz/24bit의 고해상도 오디오(HRA)를 지원해 CD나 MP3보다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소니의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4와 연동 가능한 ‘PS4 리모트 플레이’ 기능을 갖췄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을 탑재했으며 5형 IPS 풀HD(1920 X 1080)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메모리는 3GB 램, 32GB 내장 메모리를 갖췄으며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시멜로(6.0)이다. 색상은 블랙·화이트·로즈골드·라임골드 등 4종으로 선보인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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