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SK증권은 27일
LG상사(001120)에 대해 2분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은 유지했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LG상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528억원)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물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된 실적이 유지되는 가운데 산업자재에서 프로젝트 수익인식은 전분기 대비 실적 확대를 이끄는 기대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 사업부(물류, 산업자재)는 지속적으로 LG상사의 이익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안정 성장의 메리트를 감안할 때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LG상사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역시 물류의 이익 확대 기대감”이라며 “그룹물량 확대 등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으로 증익을 발생시킨다면 주가는 이를 빠르게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예상 외의 이익을 얻어냈던 산업자재의 프로젝트 수익 인식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산업자재의 성장여력도 동시에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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