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KB손해보험(002550)은 Non-ActiveX(논 엑티브엑스) 환경을 적용한 홈페이지를 구축해 손보업계 최초로 모든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ActiveX는 웹브라우저의 기능을 보완하고자 응용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자동으로 설치하는 기술로, 글로벌 웹 표준 기술에 맞지 않아 맥, 리눅스 등의 다양한 PC 운영체제와 크롬, 사파리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의 홈페이지 이용을 제한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로 인해, 정부에서는 Non-ActiveX 대응을 금융규제개혁 과제로 지정해 금융권의 발 빠른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한 없는 온라인 접속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고객은 홈페이지에 접속 후 Non-ActiveX 보안프로그램을 최초 1회 설치하면 다양한 PC 운영체제와 웹브라우저에서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보험상품소개, 보험금 청구안내 등 기존의 안내 서비스를 솔루션 설치 없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전영산 KB손해보험 고객부문장 상무는“급변하는 금융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고객이 어떤 환경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가 보험분야 최초로 4년 연속 ‘웹 접근성’인증을 획득하는 등 홈페이지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이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웹 접근성’ 인증은 국가표준지침을 준수해 장애인이나 고령자들도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웹사이트에만 부여되는 국가공인 인증마크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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