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MWC 상하이서 5G·IoT 리더십 확보 나선다
2016-06-28 18:07:51 2016-06-28 18:07:51
SK텔레콤(017670)KT(030200)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 2016'에 참가한다. 이를 통해 SK텔레콤과 KT는 5세대(5G) 통신, 사물인터넷(IoT) 등의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력을 뽐내면서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MWC 상하이 2016에서 한·중·일 주요 이동통신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아시아 CEO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SK텔레콤의 5G, IoT 전용망 등 네트워크 진화와 사업 전략 방향, 국제 협력방안 등에 대한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CTO) 역시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의 표준과 개발 전략 등을 논의하는 네트워크2020서밋 중 5G 관련 토의에 패널로 참석해 글로벌 5G 표준화 작업을 주도할 방침이다.
 
IoT 분야에서는 차인혁 SK테레콤 IoT사업본부장이 오는 29일 'Driving Sustainable Smart Cities' 컨퍼런스에서 IoT 전용망과 플랫폼 기반 서비스들로 실현하는 IoT 시대의 스마트시티 방향과 솔루션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KT 모델들이 상하이 현지에서 MWC 상하이 2016 참가를 홍보하고 있다.사진/KT
 
KT는 MWC 상하이 2016에서 롱텀에볼루션(LTE)보다 60배 이상 빠른 밀리미터 웨이브(millimeter wave) 기반의 5G 기술을 소개한다. 아울러 개방형 IoT 플랫폼인 기가 IoT 메이커스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코웨이의 스마트 에어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마트 에어케어는 실내외 공기 질의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고 상황에 따라서 환기를 권유하거나 공기청정 기능을 작동시키는 서비스다. 
 
한편, KT는 MWC 상하이 2016에서 중국 1위 유선통신사업자인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한중 글로벌통신 데이터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한국과 중국 해저케이블망 등 통신인프라를 통해 차별화된 국제전용회선,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인프라 서비스 등 중국 진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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