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널티, 커피 부문 안정적 성장 속 사업 다각화 기대-키움증권
2016-06-29 08:34:51 2016-06-29 08:34:51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키움증권(039490)은 29일 한국맥널티(222980)에 대해 주력 사업인 커피 부문의 안정적 성장 속에 건강기능식품 사업으로의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맥널티는 생두에서 원두커피 가공제품까지 커피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업 전체를 영위하고 있다. 커피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약 76%를 차지하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커피 부문은 국내 소비시장의 고성장에 따라 안정적인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며 “국내 커피 소비시장 규모는 연평균 12% 정도 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커피문화 보급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맥널티는 네트워크사 매출액 순위 4위인 애터미향 매출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해당 채널 매출은 재고 부담이 없고, 결재 기일이 짧아서 안정적으로 현금흐름이 창출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으로의 사업 다각화에도 주목했다. 그는 “한국맥널티는 건강기능식품 공장을 증설 중인데 11월에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생활 습관병의 증가로 식이에 의한 1차 예방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꾸준히 10% 내외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맥널티는 이러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존 커피 유통 채널과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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