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폴란드 생활폐기물 발전소 준공
2016-06-29 16:32:58 2016-06-29 16:32:58
[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포스코건설은 폴란드 크라쿠프시에 2억5000달러 규모의 생활폐기물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작년 11월 발주처인 크라쿠프시 개발공사로부터 발전소 사용승인을 획득했으며 지난 7개월 동안 잔여 공사와 시운전을 마무리하고 지난 28일(한국시간) 발주처에 시설 인계를 완료했다.
 
이 발전소는 폴란드 최대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로, 크라쿠프시에서 발생하는 연 22만톤의 생활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소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때 발생하는 소각열을 활용해 11㎿h의 전력 생산을 비롯해 35㎿h의 지역난방열도 공급할 수 있다. 또 소각 후 발생하는 재는 선별과정을 거쳐 도로건설용 자재로 재활용된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은 향후 포스코건설의 폴란드 및 동유럽권 환경시장 진출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동유럽에서의 대한민국 건설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3년 6개월의 건설기간 동안 폴란드의 엄격한 환경기준에 맞춰 철저히 현장 관리한 결과 크라쿠프 노동청의 안전환경점검과 지역환경보호국의 점검에서 지적사항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무결점 현장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이 발전소는 지난 5월 폴란드 건축사협회로부터 2015년 준공된 건물 중 디자인이 우수한 건축물에 주어지는 '2015 올해의 건축물상(SARP Awards of the year 2015)'을 수상했으며 폴란드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공공정책과 사업에 대한 시민평가에서도 '2016 우수 공공투자사업 베스트 톱 10'에도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이 폴란드 생활폐기물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사진은 전경. 사진/포스코건설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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