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 금융위 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이병래 금융정보분석원장은 증권선물거래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유광열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은 금융정보분석원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손병두 금정국장이 떠난 자리는 도규상 금융서비스국장이 채울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1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기업구조조정과 브렉시트 이슈 등으로 미뤄져 왔던 금융위 1급 인사가 이번에 이뤄진 것이다.
고승범 전 금융위 상임위원의 뒤를 잇는 손병두 금융위 금정국장은 64년생으로 인창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33회로 공직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어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과 G20기획조정단장,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서비스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병래 증선위원(64년생)은 대전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행시 32회로 금융감독위원회 보험감독과장, 금융위 금융정책과장, 대변인, 금융서비스국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금융정보분석원장으로 근무했다.
유광열 금융정보분석원장(64년생)은 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행시 29기로 재정경제부 정책조정총괄과장,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등을 지냈다.
한편, 금융위 1급 고위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조만간 국장과 과장급 인사에 대한 마무리 수순에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손병두 금융정책국장(왼쪽부터), 이병래 금융정보분석원장, 유광열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도규상 금융
서비스국장. 사진/금융위원회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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