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분기 실적 부진 예상-한국증권
2016-07-04 08:21:16 2016-07-04 08:21:16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수준인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대폭 감소한 17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7이 호조의 판매대수를 기록해 관련부품들은 호조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무엇보다 경영효율화를 위한 일회성비용이 예상보다 대폭 계상되는 점이 주요한 요인”이라며 “또 삼성전자의 전체 휴대폰 대수가 감소추세에 있는 것이 삼성전기의 실적에 걸림돌로 작용 중이고, 원·달러 환율이 낮아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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