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전국 다가구 등 매입임대주택 중 미임대 물량 1707가구에 대해 입주자격을 완화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현재 미임대인 상태로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또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3인 이하 가구의 경우 481만6665원)이하인 세대까지 입주할 수 있다.
입주대상자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1순위 수급자, 한부모가족, 소득 50%이하, 소득 100% 이하 장애인 ▲2순위 소득 70% 이하 ▲3순위 소득 100% 이하인 자 등이다. 입주자격 유지시 2년 단위로 계약 갱신이 가능하고, 최장 20년까지 계속 거주할 수 있다.
오는 11일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13일 2순위, 15일 3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3순위 접수 후 남은 주택에 대해서는 소득과 상관없이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LH 관계자는 "이번 입주자모집을 통해 전월세난에 시달리는 무주택 저소득층에게 저렴한 주택을 적기에 제공하고, 향후 매분기마다 매입임대주택을 새롭게 매입, 정기적으로 공급해 서민주거안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주를 희망자는 순위별 접수일에 LH 관할 지역본부(주거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 대해 LH는 입주자격 심사를 거쳐 예비입주자로 선정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전국 다가구 등 매입임대주택 중 미임대 물량 1707가구에 대해 입주자격을 완화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사진/LH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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