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국은행도 위안화 선물환 거래 규제
2016-07-07 00:41:21 2016-07-07 01:52:11
[뉴스토마토 장안나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자국 은행들에 적용해온 위안화 선물환 거래 규제를 외국은행들에 확대 적용한다  
 
인민은행은 6일 성명을 통해 위안화를 팔아 달러화를 매입하는 선물환 거래액의 20%를 예치하도록 외국은행들에 요구했다. 적용은 다음달 15일부터다. 
 
예치금에는 제로(0) 금리가 적용되므로 은행과 선물환 투자자의 달러화 구입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9월 자국 은행들에 이같은 규제를 도입한 바 있다.
 
주하오 코메르츠방크 이코노미스트는 "역내외 위안화 환율이 신고점인 6.70위안을 테스트하는 시점에서 나온 조치다. 위안화 환율 흐름을 바꾸려는 인민은행의 의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중국 위안화. 사진/뉴스1
 
 
장안나 기자 aplusky2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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