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대우증권은 27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4분기에도 주가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9만70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6.4% , 순이익은 105.2%나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영업이익의 견조한 성장은 '실손형 개인의료보험' 판매가 3분기에 약 40%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제시했다.
3분기 순지분법이익은 전년보다 348% 오른 61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MBC 미디어플러스와 SO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자회사인 CJ헬로비전의 실적 개선이 가장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도 CJ오쇼핑의 주가는 계속되는 보험상품 판매의 증가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 보험상품 판매가 개인의료보험 약관변경에 의한 특수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추정되고 소비심리의 개선과 함께 이익률이 높은 겨울의류, 잡화의 판매가 강세를 나타낼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달부터 중국 24시간 홈쇼핑 방송 시작으로 중국 사업 매출의 급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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