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한화증권은 27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3분기에 이어 올 4분기까지도 실적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시장 수익률 하회’로 하향조정했다.
오세준 한화증권 연구원은 "경쟁사간 가격경쟁 심화, 달러약세 등이 악개로 작용할것"이라며 "특히 주요 고객인 LG전자 및 LG디스플레이(매출비중 70% 수준)의 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4분기에도 실적 둔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이 제시한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132억원,309억원으로 이는 3분기보다도 각각 15.3%, 48.8% 감소한 수치다.
전날 LG이노텍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601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발표했다.
이에대해 오 연구원은 "부품업체의 특성상 3분기가 전통적 성수기며 동종업계 내 국내 경쟁사의 괄목할만한 실적호조를 감안하면 시장의 예상 대비 부진한 결과를 기록한 것"으로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4분기는 연말 재고조정 및 전방업체의 판가인하 압박으로 인해 수익성 측면에서 전분기 대비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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